안녕하세요, 메이예요.

지난주에 정말 보람찬 작업을 했어요. 3인 가족이 사는 30평대 아파트 전체 정리! 2일 동안 진행한 작업 기록을 공유해드릴게요.

의뢰 내용

의뢰인은 30대 후반 부부와 초등학생 아들이 함께 사는 분이었어요. 맞벌이로 바쁘다 보니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물건이 계속 쌓였다고 하셨어요.

주요 고민:

• 거실이 아이 장난감으로 가득


• 주방 싱크대 아래가 정체불명의 물건들로 가득


• 안방 옷장이 터질 것 같음


• 베란다가 창고처럼 변해버림

1일차: 비우기와 분류

오전 (거실 + 주방)

거실부터 시작했어요. 모든 물건을 한 곳에 모으니까 의뢰인분이 깜짝 놀라셨어요. "이게 다 우리 집 물건이었어요?"

분류 결과:

• 보관: 60%


• 버리기: 25%


• 다른 방으로 이동: 15%

주방도 마찬가지였어요. 유통기한 지난 식품, 안 쓰는 조리도구들이 한가득이었어요.

오후 (안방 + 드레스룸)

옷 정리가 가장 힘들었어요. 부부 두 분의 옷을 다 꺼내니까 침대가 안 보일 정도였어요.

버린 옷:

• 5년 이상 안 입은 옷


• 사이즈 안 맞는 옷


• 손상된 옷

총 3봉지 분량의 옷을 정리했어요.

2일차: 수납과 마무리

오전 (수납 작업)

분류한 물건들을 제자리에 배치했어요. 새로 구입한 수납용품은 최소화하고, 있는 것들을 활용했어요.

거실에는 아이 장난감 전용 수납함을 두고, 아이가 직접 정리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췄어요.

오후 (라벨링 + 마무리)

모든 수납함에 라벨을 붙이고, 가족 모두에게 물건 위치를 설명해드렸어요. 특히 아이에게 "이건 네가 스스로 정리하는 거야"라고 알려드리는 게 중요해요.

비포-애프터

작업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정말 달라졌어요. 특히 거실 바닥이 다 보이게 되니까 공간이 훨씬 넓어 보였어요.

의뢰인 반응

"집에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었는지 몰랐어요. 아이도 자기 물건 정리하는 거 재미있어해요!"

정리는 단순히 물건을 치우는 게 아니에요. 공간에 숨결을 불어넣는 일이에요.